[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신세계그룹의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랜더스데이' 행사 매출이 전년 대비 108.5% 신장해 1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지난 4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랜더스데이' 행사 매출이 전년 대비 108.5% 신장한 1조1360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계열사 중심으로 진행된 초반 행사에서는 SSG닷컴, SI, 신세계까사 등이, 금~일 주말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오프라인 사업장이 매출을 견인했다.
랜더스데이 [사진=신세계] |
특히 오프라인 이마트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먹거리부터 생필품 초특가 할인을 펼친 결과 매출이 전년 랜더스데이 대비 13%가량 늘었다.
이는 지난해 이마트의 랜더스데이 기간(4월 1~2일) 매출을 올해 할인 기간인 3일 간의 평균 매출로 환산한 결과다. 대표적으로 한우, 참외, 위스키, 델리 생생치킨 등이 인기리에 판매됐다.
신세계백화점도 랜더스데이 기간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랜더스데이 기간 중 신세계백화점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다. 할인 대상인 스포츠, 아동, 골프 카테고리의 매출 각각 23.7%, 24.1%, 12.1%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동시에 남성(18.1%), 여성(22.5%), 명품(17.5%) 카테고리 매출이 동반 성장하고, 방문 고객 수가 늘면서 식음 매장(25.2%) 매출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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