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오는 5월부터 '청년 국자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을 처음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용산구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정책 제안으로 시작됐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용산구에 거주하고 신청일 기준 19~39세 미취업 또는 사업자 등록 사실이 없는 청년이다. 다만 공공일자리 참여자나 단기근로자는 증빙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국가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포스터 [사진=용산구] |
응시료는 1인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합격 여부나 신청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올해 1월부터 실제 응시한 시험은 모두 신청 가능하다. 지원이 가능한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국가기술자격 493종 ▲국가전문자격 100종과 어학 시험 ▲7개 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공통) 18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이다.
응시료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매월 1~10일에 구청 일자리정책담당관 이메일(ysyouth@yongsan.go.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신청 접수 후 매월 25일까지 적격 여부를 확인해 선정 결과를 개별 발표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년들이 각자 관심 있는 분야의 실력을 쌓고 목표를 이루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을 항상 응원하고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