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내 치킨 3사 브랜드 매출 순위가 바뀌었다. bhc는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반면 BBQ가 2위로 올라섰고 교촌치킨은 3위로 떨어졌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hc의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은 5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제너시스BBQ는 지난해 매출이 47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치킨 자료사진 [사진=뉴스핌 DB] 2022.11.04 obliviate12@newspim.com |
반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매출은 4259억원으로 14.6% 감소했다.
한편, 3사 중 영업이익은 교촌치킨만 240억원으로 738.5% 증가했고 bhc는 전년보다 15.2% 감소, 제네시스BBQ는 553억원으로 13.7%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3사 중 교촌치킨만 유일하게 지난해 제품 가격을 올렸기 때문이다. bhc는 지난해 12월 가격을 올려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다. BBQ는 가격을 동결했다.
BBQ는 이날 실적 공개 후 "닭고기 가격 상승과 밀가루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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