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 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가 한국 배드민턴에 19년 만의 아시아개인선수권대회 우승을 안겼다.
세계랭킹 2위 백하나-이소희는 14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장수셴-정위(세계 7위)를 2-0(23-21 21-12)으로 꺾었다.
[백하나와 이소희.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
한국 여자복식 조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5년 이경원-이효정 이후 19년 만이다.
백하나-이소희는 지난달 배드민턴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을 제패한 데 이어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해 파리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이어 벌어진 혼합 복식 결승에서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중국의 펑옌제-황동핑(세계 3위)에 1-2(21-13 15-21 14-21)로 역전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승재-채유정은 전날 중국의 정쓰웨이-황야충(세계 1위)을 2-1(9-21 21-13 21-16)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 배드민턴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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