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작년 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5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4%(3만 4378명) 증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5일 작년 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작년 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5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4%인 3만 4378명이 증가했다. 특히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해 남성보다 2.6% 높게 나타났다.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4.04.15 sdk1991@newspim.com |
제약산업 분야는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의료기기산업‧의료서비스 분야는 남성 종사자 수 증가율이 높았다.
보건산업분야의 근속기간은 타 산업에 비해 짧았다. '5년 이하'인 종사자 비중은 71.1%인 74만8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간호사, 의료기사 등이 속한 의료서비스업 분야의 '5년 이하' 종사자 비중은 73.4%로 타 산업 분야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현황에 따르면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타 산업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대비 3.5%다. 이어 의료기기 3.3%, 화장품 3%, 제약2.4%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집계됐다.
특히 4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간 대비 3% 증가한 3만7000명이다.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8만1000명이다.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6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했다.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87만 2000명이다.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의 82.9%를 차지했다 '일반의원'의 종사자 수 증가율은 6.1%로 가장 높았다. 종합병원 5.9%, 한방병원 5.8% 순으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이 높았다.
한편 작년 4분기 보건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는 5919개 창출됐다. 간호사, 의료기사 등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업 분야는 80.4%인 4757개로 비중이 가장 컸다. 제약산업 480개, 의료기기산업 438개, 화장품산업 244개 순으로 나타났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작년 4분기는 화장품산업 분야 종사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올해 보건산업 고용은 불확실한 대외 경제 환경을 직면해 있어 신흥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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