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4-18 09:09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제주항공이 2017년 항공업계 최초로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이 올해로 창립 7주년을 맞았다고 18일 밝혔다.
모두락은 장애인 고용 촉진과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설립된 곳으로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카페와 네일아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은 장애인 고용의무를 충족할 수 있으며 직원들은 높은 수준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1석 3조의 제도다.
모두락은 사람들이 다정하게 모여있는 모습을 뜻하는 제주 사투리 '모드락'을 활용한 명칭으로 실제로 하루 평균 1300여 명의 임직원이 모두락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설립 이후 7년간 모두락 카페에서 제조된 음료는 총 147만6700여잔을 기록했으며 네일아트는 3만3800여명, 헬스케어는 1만11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락 서비스에 대한 사내 만족도 조사에서도 5점 만점에 4.8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임직원들로부터 회사의 좋은 복지 서비스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