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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중인 롯데몰 수원점, 이번엔 '프리미엄 푸드홀' 공개

기사등록 : 2024-04-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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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몰 최초 1500평 규모 '다이닝 에비뉴' 선봬
국내 유명 F&B 26개 유치...리빙·패밀리 테넌트도 강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몰 수원점은 프리미엄 푸드홀을 비롯해 69개의 매장을 새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리뉴얼을 시작 한 이래 매장 수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롯데몰 수원점은 지난 2월 레저와 키즈 상품군 58개 매장과 지난달 말 뷰티·컨템포러리 매장 29개를 차례로 리뉴얼한 바 있다.

이번 리뉴얼은 고객 경험을 혁신할 '큐레이션 콘텐츠'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롯데몰 수원점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3층의 '다이닝 에비뉴'는 공간 설계, 매장 선정, 차별화 서비스까지 수원 지역민들이 처음 접해보는 '미식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복합몰 최초의 프리미엄 푸드홀이다. 1500평 면적에 1100석 규모의 격조 높은 유럽풍의 광장형 미식 공간으로 완성했다.

수원역, 대학가 등을 끼고 있는 수원점 상권의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해 한식, 양식, 일식, 분식, 디저트 등 전체 26개 F&B 중 80% 이상인 총 22개를 수원 지역 최초 매장들로 구성했다.

고급 음식점 수준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몰 최초로 전담 직원이 직접 음식을 고객 테이블로 서빙해주는 '테이블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푸드홀의 구획별 혼잡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도 최초로 도입한다.

홈 스타일링에 취향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리빙 큐레이션 테넌트'도 강화한다. 지하 1층 LG전자 매장을 약 80평대 매장으로 확대하고 취향 컬렉션을 강화한다. 프리미엄 제품 라인인 오브제 컬렉션 상품을 두 배로 늘리고, 캠핑족들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스탠바이미 컬렉션의 조닝도 별도로 운영한다.

또 젊은 가족 인구 비중이 높은 수원 상권을 고려해 '가족형 큐레이션' 테넌트도 확대한다. 백화점 업계에서 유일하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운영중인 '리조이스 심리상담소 5호점'을 연다. 젊은 키즈맘을 타깃으로 특화해 기존 심리 상담 외에도 미술, 보드게임, 놀이 상담 등이 가능한 놀이치료실도 최초로 도입한다.

'컨버전스형 쇼핑몰'을 지향한 수원점의 단계적 리뉴얼의 효과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나이키 라이즈, 아디다스 비콘 등 상권 최대 글로벌 스포츠 매장을 유치한 스포츠 상품군은 새단장 직후 약 2개월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올랐다. 체험과 프리미엄을 테마로 개편에 나섰던 키즈·골프 상품군의 고객 1인당 구매 금액은 리뉴얼 이전 대비 50% 이상 확대됐다.

이 밖에도 지난 달 백화점 최초로 선보인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은 오픈 한 지 2주만에 10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뉴발란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픈 한 달만에 전국 1위 매장으로 발돋움했다.

김시환 롯데몰 수원점장은 "수원점은 기존의 쇼핑몰을 뛰어 넘는 고객 경험 혁신에 초점을 맞춰 리뉴얼을 추진 중"이라며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프리미엄 푸드홀 도입 등 대폭 개편한 수원점의 테넌트를 통해 고객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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