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최근 릭 오스터로(Rick Osterloh) 구글 플랫폼·디바이스 사업 총괄 부사장을 만나 인공지능(AI)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터로 부사장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노 사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왼쪽부터)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 릭 오스터로 구글 플랫폼·디바이스 사업 총괄. [사진=릭 오스터로 SNS] |
오스터로 부사장은 "TM(노태문)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의 파트너십은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하고, 양사는 AI에 대한 협력과 앞으로 다가올 더 많은 기회를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릭 부사장의 글을 알리며 "구글과 함께 최고의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제공하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AI 기반의 갤럭시와 안드로이드 경험의 미래에 대해 흥미로운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양사는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내년에 출시되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구글의 차세대 생성형 AI '제미나이 나노' 버전2를 고도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서클 투 서치'와 같은 생성형 AI 기능도 확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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