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이번주(4월29일~5월3일)에는 제일엠앤에스·디앤디파마텍·민테크·유안타제16호스팩이 증시에 나선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일엠앤에스가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제일엠앤에스는 각종 산업에서 사용하는 원재료를 혼합하는 믹싱 장비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초고압 믹싱과 소재별로 최적화된 블레이드(회전날)를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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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645.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2만2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개인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14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총 528억원이 몰렸다.
내달 2일에는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 디앤디파마텍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4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3만30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한 공모청약에서는 15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총 공모금액은 36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 달 3일에는 민테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민테크는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분야 혁신 솔루션 기업이다.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반 배터리 진단 기술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946.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희망밴드상단을 초과하는 1만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진행한 공모청약에서도 152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총 315억원의 금액이 몰렸다.
한편 내달 2일에는 유안타제16호스팩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스팩(SPAC,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이란, 특수목적회사의 한 종류로,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시장에 상장한 후 비상장기업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최종 기업 인수가 이뤄진다.
상장 후 3년 이내에 기업 인수·합병에 실패하면 자동 해산하며, 투자 원금에 약간의 이자를 더해 돈을 돌려준다. 다만 공모가보다 높은 금액을 투자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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