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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풍수해 가정'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기사등록 : 2024-04-2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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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조치원소방서 현장훈련 동시 진행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29일 풍수해 재난 상황에 대한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세종시 풍수해 상황 가정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모습.[사진=세종시] 2024.04.29 goongeen@newspim.com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반복되는 재난에 대비하고 대응 역량을 높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진행되며 행정안전부와 세종시 등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종합훈련이다.

올해 시는 지난해 발생한 풍수해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훈련 유형을 풍수해 재난으로 설정했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해 조치원읍 소재 지하 인도가 침수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을 가정한 후 상황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등 실제 수준의 훈련을 실시했다.

조치원소방서 주관으로 긴급구조종합훈련도 병행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을 때 대처법도 함께 훈련했다.

실제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현장대응과 동시에 상황판단회의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시 내부 총괄 대응이 함께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현장·토론훈련을 동시에 진행했다.

동시 훈련에서는 재난에 대비해야 하는 사항과 상황 발생 시 취해야 하는 초동조치 사항 및 상황 단계별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 등을 점검하고 상황에 따른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오늘 훈련은 현장과 토론이 동시에 진행돼 실제 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를 점검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안전한 세종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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