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다음달 2일부터 국가유산 방문코스를 활용한 관광 상품을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유산 방문캠페인에 포함된 방문코스를 주제로 여행사가 개발한 관광 상품에 총 1억8000만원(한 업체당 최대 2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유산 방문코스 관광상품 공개모집 홍보 포스터. 2024.4.30 [이미지=한국문화재재단] |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국가유산 방문코스'는 대한민국의 세계유산 및 인류무형유산을 중심으로 총 10개의 길과 76개의 거점으로 구성돼 국내외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국가유산 중심의 여행코스다.
이번 관광 상품 공개 모집은 국내외 관광객의 국가유산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국가유산 방문코스'를 활용한 고품격 관광 상품의 개발 및 상설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국가유산 방문코스에서만 접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관광 경험 제공 ▲가심비(가격대비 만족도) 여행 수요 충족 ▲지속가능성 등을 중점에 두어 최대 9개의 국가유산 방문코스 관광 상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는 전자 우편을 통해 접수를 진행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PT 발표를 거쳐 최종 지원 여행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재재단은 또 이번 관광 상품 공개 모집의 활성화를 위해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5월 중 국가유산 방문코스 거점 프로그램인 '관동풍류 열차'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관동풍류 열차'는 2021년부터 이어진 '관동풍류의 길' 방문코스 특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어왔다. 초청 행사는 내달 2일부터 온라인(구글 폼 양식 제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관동풍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지역 국가유산과 결합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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