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6일 '두바이 핀테크 서밋' 참석차 5~11일 5박 7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출장길에 오른다.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출장에서 오 시장은 두바이 핀테크 서밋과 함께 ▲인베스트서울-두바이 상공회의소 양해각서(MOU) ▲서울관광 해외 프로모션 개최 ▲두바이 미래재단 협력 MOU ▲'아부다비 연례투자회의 미래도시 분야' 기조연설 ▲야스 아일랜드·마스다르 시티 현장 시찰 등 일정을 통해 매력도시 서울 본격 실현을 위한 구상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페스타 2024'가 시작되는 첫날인 1일 저녁 서울광장을 찾아 서울만의 '멋·맛·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질 도심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무대에 손을 흔들며 입장하고 있다. 서울광장특별무대에서 펼쳐진 서울페스타 2024 개막파티에는 제로베이스원,하이키,더보이즈,엔믹스,청하,이무진,라포엠이 참여해 무대를 장식했다. '서울페스타 2024'는 서울의 매력을 시민과 전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인조이 올 댓 서울(Enjoy All That Seoul)'을 주제로 5월 1일(수)부터 6일(월)까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2024.05.01yym58@newspim.com |
먼저 6일 오후 12시(현지시간) 두바이 주메이라 리조트에서 열리는 UAE 대표 박람회 '두바이 핀테크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혁신허브-서울'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오후 4시(현지시간) 두바이 상공회의소를 찾아 인베스트서울과 두바이 상공회의소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에는 두바이 디 아젠다에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서울관광 프로모션 'Seoul My Soul in Dubai'에 참석한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서울 브랜드 쇼에서 오 시장은 서울의 관광 명소·음식 등을 소개하고 직접 경품 추첨도 진행하며 매력도시 서울을 알릴 계획이다.
오 시장은 7일 오전 11시(현지시간)에는 두바이 도로교통청을 찾아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활성화를 도모하고 올해 10월 예정된 서울형 CES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 두바이의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12시(현지시간)에는 현지에 진출한 대기업, 중소기업‧스타트업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울시 전략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그 일환으로 오후 2시(현지시간) 서울시와 두바이 미래재단 간 MOU 체결이 예정돼 있다.
오 시장은 아부다비 첫 일정으로 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연례투자회의' 미래도시 분야에 참석해 '더 나은 미래도시를 위한 서울시 전략'이라는 주제로 서울시의 '약자 동행' 시정 철학을 담은 미래 교통 정책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이날 오후 12시(현지시간) 아부다비와 우호결연을 맺는다. 양 도시는 교통, 스마트시티,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교류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아울러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과 아부다비 두 도시 간 문화교류 확대를 모색한다.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는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을 방문해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시찰하고 서울의 상암 일대 문화복합시설 조성에 대한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야스 아일랜드는 무인도를 개발하는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인 레저·엔터테인먼트 지구로 재탄생됐다.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에는 아부다비가 경제 다변화와 문화·관광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디야트 문화지구'를 방문해 문화지구로 지역의 이미지를 재창출한 사례를 시찰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마지막으로 10일 오후 2시(현지시간) 탄소중립 스마트 시티이자 주거·산업·교육·오락 등 다기능 복합도시인 아부다비의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해 '직·주·락이 어우러지는 공간'의 서울시 적용 방안을 검토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UAE 전체 일정을 마무리한다.
마스다르 시티는 탄소, 쓰레기, 자동차가 없는 도시 건설을 목표로 호텔, 대학, 공공기관, 업무시설 등을 고밀 배치하고, 도시 외곽에 저밀 주거지역을 배치해 도심 어디서나 도보 250미터 이내로 대중교통 이용 가능한 직주근접 집약도시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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