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1분기 네이버 페이 결제액은 16.7조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다"며, "외부 결제액은 명절 및 신학기 프로모션이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8.2조 원을 기록, 네이버의 외부 생태계 확장이 지속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프라인 결제액의 경우 QR 및 MST 결제를 비롯한 주문 결제액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74% 성장한 2.2조 원을 기록했다"며, "네이버 페이 현장 결제에 삼성 페이가 도입된 후 1년간 현장 결제는 전국 143만 결제처에서 이용되며 네이버 페이의 혜택과 편의성 확대로 이어졌고, QR과 예약 및 주문 결제의 성장도 동반되며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플랫폼 사업의 경우 상품 라인업 확대 및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와의 연계로 대출 비교 취급액은 전분기 대비 3배 수준인 1.6조원으로 성장했다"며, "특히 주택 담보대출 비교와 자동차 보험 비교 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빠르고 간편한 경험을 제공하며 비교 추천 경쟁력을 증명했다. 또한 비금융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한 대안 신용평가 모형 네이버 페이 스코어를 나이스 평가정보와 개발하고 K뱅크, SBI 저축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상품에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
더불어 "약 7300만 건에 달하는 가명 결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금융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하며 더 좋은 조건의 대출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며, "나아가 앞으로도 대출 및 보험 상품 라인업 확대 및 네이버 페이만의 차별점으로 금융 중개 영역을 비롯한 플랫폼 사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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