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생활용품매장에서 인질극을 벌인 40대 남성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10분쯤 인질극을 벌인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강남역 인근의 생활용품매장에서 흉기를 들고 한 여성을 붙잡아 인질극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A씨의 갑작스러운 인질극에 매장 안 고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와 대치했으며 약 30분만에 인명피해 없이 체포했다. A씨는 인질로 잡은 여성과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 역시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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