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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정후, 강속구 받아쳐 168㎞ 총알타구 등 2안타

기사등록 : 2024-05-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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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타자 중견수로 나서 14경기만에 멀티히트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에 져 4연전 스윕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4경기 연속 안타이자 14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때렸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승률 1위팀 필라델피아 스윕패를 당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MLB 필라델피아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애리조나전 5타수 2안타 이후 14경기 만이자 시즌 아홉 번째 멀티히트를 쳤다. 타율은 0.252로 올랐고 출루율도 0.299에서 0.304로 높아졌다.

이정후. [사진 =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는 1-6로 패하며 필라델피아에 4연전 스윕패를 당했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필라델피아 에이스 잭 휠러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가운데 몰린 시속 96.1마일(154.6㎞)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유격수 키를 넘겼다. 이후 병살타가 나오면서 샌프란시스코의 선취점를 얻지 못했다.

이정후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 6회 선두타자로 나온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정후는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맷 스트램의 93.8마일(약 150.9㎞) 싱커를 공략해 총알같은 중전 안타를 날렸다. 타구 속도가 104.8마일(약 168.6㎞)이 나왔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이 날린 타구 가운데 가장 빨랐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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