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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재료 부재 속 62K

기사등록 : 2024-05-0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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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뚜렷한 시장 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6만2000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8일 오후 12시 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8% 빠진 6만2787.72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81% 내린 3028.70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코인 시황을 짓눌렀던 규제 우려는 다소 해소된 모습이다.

주식 및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 로빈후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지난 주말 웰스 노티스(Wells Notice, 사실관계 해명 요청) 통지서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규제 불안이 커졌지만, 투자은행 KBW는 로빈후드가 소송서 승리할 가능성을 점치며 불안을 누그러뜨렸다.

KBW는 로빈후드를 상대로 수 개월 내로 소송전이 시작될 수 있으나 로빈후드가 보수적인 기업 운영 및 가상화폐 상장 정책을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승소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보고서에서 미국 정부의 과도한 부채 수준이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가능성, 탈달러 움직임 등이 모두 비트코인에는 긍정적 재료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호재를 바탕으로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이 15만달러로 오른 뒤 내년 말에는 20만달러도 내다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 역시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는 하락한 수준이나 장기 전망은 여전히 밝다면서, 내년 말 또는 그보다 빠른 시점에 가격이 15만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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