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백화점 '시시호시'는 뷰티 브랜드 '취(CHI)'와 손잡고 향수 론칭 팝업을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시시호시'는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편집숍으로, K 굿즈의 인기에 많은 외국인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취'는 한국의 향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핸드 케어, 디퓨저 등 차별화된 향으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로, 향수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취 향수 론칭 팝업에서 시향해보고 있는 고객의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팝업은 오는 19일까지 롯데월드몰 1층에서 열린다.

먼저 첫 출시하는 향수인 '취 오 드 퍼퓸(50ml)'을 오프라인 최초로 공개한다. 대나무, 사찰, 쑥, 화원, 수묵 총 5종으로 한국 고유의 향을 가미해 향수를 제조했다.

향수 외 '스페이스' 제품과 '기프트 세트' 제품도 선보인다. 방향제인 '스페이스' 제품에는 5가지 향을 담은 '디퓨저(110ml)', 2가지 향을 기반으로 한 '룸 스프레이(150ml)' 등이 대표적이다.

팝업 공간 전반에는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인 '한옥'의 요소를 적용해 체험 요소를 더했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콘텐츠 부문장은 "한국의 문화를 담은 콘텐츠의 인기는 K 패션, K 푸드 등을 너머 K 향수에까지 뻗어가고 있다"며 "이번 '취' 향수 팝업은 외국의 향수에 비견될 만한 우리나라 향의 프리미엄 경쟁력을 알리는 체험형 팝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