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최혜령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는 9일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AI 관련 영업비용과 투자비용과 관련해 먼저 영업비용의 경우, 지난해 카카오브레인의 자체적으로 연간 800억 원의 AI 비용을 집행했다"며, "영업 양수도가 종료되는 6월 말부터 연말까지 카카오와 카카오브레인의 AI 사업부 통합으로 약 1000억 원 정도 수준의 AI 관련 비용을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앞서 1분기에 약 245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는데 AI 사업부의 통합으로 향후 인프라 비용의 효율성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투자비용의 경우 현재 GPU 서버를 순차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기계 장치 투자 중 GPU 관련 투자는 23%에 해당하는 455억 원이었다"며, "올해 500억 원 정도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향후 출시될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화 기준에 따라 인프라 투자 규모의 변동이 있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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