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5-09 11:37
[서울=뉴스핌] 송기욱 김가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장바구니 물가와 외식 물가를 잡는데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물가 대책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1월부터 4월까지는 물가의 기조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를 2.5% 이내로 관리해왔으나 소위 말하는 장바구니 물가, 외식물가가 잡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농수산 식품에 관한 장바구니 물가는 큰 돈을 안 써도 몇백억원 정도만 투입해서 할인 지원을 하고 수입품에 대해서는 할당 관세를 잘 운영하면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당 관세 제도를 잘 활용하고 관세를 아예 물리지 않는 방향으로 해서 수입 원가는 낮추고 수입선을 다변화시켜서 좀 더 싼 식자재들, 식품들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범세계적인 루트와 시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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