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산업용 아스팔트 제조 No.1 기업 한국석유공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국석유공업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약 1659억 원, 약 2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2.6% 증가, 영업이익은 약 42.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약 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8.1%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건설투자 감소세를 비롯한 석유화학업계 업황 부진 등 전방산업 경기 둔화 영향과 함께 국제유가 불안과 환율 급등 등의 영향으로 인해 수익성이 감소했다"라며, "앞으로는 신규 공급선 다변화로 기존 사업의 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석유공업 로고. [사진=한국석유공업] |
한국석유공업은 신규 사업 본격화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DMAc, GFRP Rebar 등 고부가가치 소재 제조 본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DMAc 제조를 위해 2차 설비 투자를 추진하고, '롯데정밀화학'과 원료 공급 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GFRP Rebar 제조를 위해 '삼우기업'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한국석유공업은 60주년을 맞아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삼고, 단계적인 전략 수립을 통해 ESG 경영 체제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현재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전임직원을 위한 독자적인 ESG 이행 체계 등을 수립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업 관계자는 "올해에도 어려운 경영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견되지만 한국석유공업은 기존 사업 안정화 및 신규 사업 본격화로 어려움을 돌파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안정화하고, ESG 경영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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