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발등 통증을 느껴 10일(한국시간) 열린 MLB 콜로라도와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결장했다. MLB에 진출한 이래 세 번째 결장이자 첫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다. 이정후는 지난달 11일 워싱턴전과 20일 애리조나전 결장은 체력 충전 차원의 휴식이었다.
이정후는 전날 콜로라도전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95마일 몸쪽 싱커에 스윙을 했는데 공이 오른 발목을 강하게 때렸다. 하지만 별다른 이상 반응 없이 타격을 이어갔고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 [사진 = 로이터] |
현지 매체는 '이정후는 지금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당분간 매일 상태를 체크해야 할 것 같다'고 전해 통증이 가볍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발등 통증에 대한 치료를 받은 이정후가 내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 전에 상태를 다시 체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시즌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를 기록 중이며 부상당한 날엔 16경기 만의 시원한 장타를 때리기도 했다.
이날 이정후 대신 오스틴 슬레이터를 중견수로 투입한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에 1-9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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