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오는 13일부터 10월 7일까지 8차례에 걸쳐 발달장애인 200여 명을 덕수궁(서울 중구)에 초청해 덕수궁의 역사와 궁궐 문화를 소개하고, 궁궐 환경정화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덕수궁 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훈련센터의 훈련생(특화훈련, 직업훈련과정)에게 덕수궁 가꾸기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성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체적인 국가유산 지킴이로서 자긍심을 갖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덕수궁 자원봉사활동. 2024.5.10 [사진=문화재청] |
행사 참여자들은 국가유산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덕수궁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덕수궁 답사를 한 후 주요 전각을 청소하고 마룻바닥에 윤을 내는 등의 궁궐 환경 정화 자원봉사 활동을 할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여자 모두에게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자신감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봉사활동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속으로, 발달장애인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고, 직업체험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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