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탁구 여자 복식 세계 1위 전지희(미래에셋증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사우디 스매시 2024 결승에 올랐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 응윙람(홍콩)-양지 리우(호주) 조를 3-0(11-7 11-9 11-4)으로 완승했다.
전지희(왼쪽)와 신유빈. [사진 = 로이터] |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탁구에 21년 만의 금메달을 안긴 전지희와 신유빈은 올해 컨텐더 도하, 스타 컨텐더 고아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했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세계 2위 중국의 왕만위-천멍 조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남자 단식 8강에서는 중국의 전설 마룽(3위)을 꺾고 올라온 장우진(20위)이 프랑스의 펠릭스 르브렁(5위)을 4-1(12-10 11-8 6-11 11-7 11-7)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장우진은 준결승에서 독일의 패트릭 프란치스카(16위)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조대성(31위·삼성생명)은 중국의 린스동(15위)에게 1-4(7-11 11-5 4-11 5-11 5-1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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