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6주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7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경유 가격은 2주 연속 하락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5월 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하락한 리터당 1711.7원, 경유 판매가격은 5.5원 하락한 리터당 1560.8원으로 나타났다.
지난주(5월 1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20.7원 하락한 리터당 1630.4원, 경유 공급가격은 20.0원 하락한 리터당 1423.7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3월 4주 상승 전환한 이후 5월 1주까지 6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이번주에 1.2원 소폭 떨어지면서 7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3월 4주부터 4월 4주까지 4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다가 5월 1주부터 이번주까지 2주째 하락했다.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688.0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리터당 1719.0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535.1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리터당 1570.3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5원 하락한 리터당 1780.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68.3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5원 하락한 리터당 1678.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33.6원 낮았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와 에너지정보청의 올해 유가 전망 하향 조정, 하마스의 휴전 협상 수용 발표 등으로 인해 하락했다.
국제유가 추이 [자료=한국석유공사] 2024.05.11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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