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투구에 왼쪽 손목을 맞은 김하성이 골절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김하성의 엑스레이 검사에서 골절 등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의 홈경기 4회말 선발 투수 워커 뷸러의 151.9㎞ 싱커에 왼쪽 손목을 그대로 맞았다.
[샌디에이고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13일 열린 MLB 다저스와 홈경기 4회말 투구에 맞아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2024.05.13 psoq1337@newspim.com |
5회초 수비 때 교체된 김하성은 곧바로 엑스레이 검사를 받은 결과 뼈와 인대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구에 맞기 전 김하성은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타율이 0.209에서 0.208로 소폭 내려갔다. 7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마감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4-0으로 완봉승했다. 다루빗슈 유는 7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다저스 강타선을 봉쇄했다.
[샌디에이고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 다루빗슈가 13일 열린 MLB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실점 위기를 넘기며 6회초 수비를 마치자 주먹을 쥐며 포효하고 있다. 2024.05.13 psoq1337@newspim.com |
팔꿈치 수술 재활을 마치고 지난 7일 마이애미전을 통해 복귀한 뷸러는 3.1이닝 5피안타(2홈런) 3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당했다. 전날 경기에서 허리 통증을 느껴 9회초 타석 때 교체된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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