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네 차례 타석에서 나쁜 공에 배트가 나가는 일은 줄고 두 차례 정타를 쳤다. 1개는 안타로 이어졌고 1개는 타구 방향이 좋지 않았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열린 MLB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쳐 타율은 0.209에서 0.211로 올랐다.
김하성. [사진 = 로이터] |
1-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컵스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의 4구째 95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타구 속도 104.5마일의 하드 히트를 기록했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5회초 1사 1루에선 웨스네스키의 초구 88.2마일 커터를 공략했지만 팝업으로 좌익수에게 잡혔다.
7회초 역시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웨스네스키의 6구째 스위퍼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뽑았다. 이 안타로 웨스네스키를 강판시켰다. 이후 2루를 훔쳐 시즌 8호 도루를 기록했다. 매니 마차도의 3루 땅볼 때 포스아웃되면서 홈으로 들어오진 못했다.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 기회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카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샌디에이고 선발 시즈가 9일 열린 MLB 컵스와 원정경기 1회말 공을 뿌리고 있다. 2024.05.09 psoq1337@newspim.com |
샌디에이고는 선발 딜런 시즈의 완벽투에 힘입어 3-0 완봉승을 거뒀다. 시즈는 7회까지 113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2패)을 수확하며 평균자책점 2.19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