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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아트파크, 유리돔으로 짓는다...이장우 시장 "명품건축의 출발"

기사등록 : 2024-05-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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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대전아트파크' 기획디자인 선정...더시스템랩 선정
이장우 시장 "건축 바뀌어야할 때...의지 갖고 해낼 것" 강조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중구 중촌동 일원에 계획 중인 '대전아트파크(가칭)' 기획디자인 공모에 '더시스템랩 건축사 사무소' 출품작이 선정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전아트파크) 국제지명공모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국제지명공모 공개발표회 및 심사를 진행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1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전아트파크) 국제지명공모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5.13 nn0416@newspim.com

심사 결과 더시스탬랩 건축사사무소 출품작이 마스터플랜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유리돔이 특징인 작품으로, 음악공연뿐만 아니라 시민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특히 유등천 넘어 지역까지지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아트파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가 계획 중인 음악전용공연장과 제2시립미술관 우수작도 공개됐다. 음악전용공연장 우수작으로는 ▲켄고 쿠마&어소시에이츠 ▲유엔 스튜디오 ▲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에스케이엠 디자인, 제2 시립미술관 우수작으로는 ▲켄고 쿠마&어소시에이츠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에스오에이 ▲운생동 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더시스템랩 건축사 사무소 기획다지인 출품작. [사진=대전시] 2024.05.13 nn0416@newspim.com

시는 하반기 사업계획안을 수립하고 사전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 시장은 "대전시 건축문화가 이번 기회에 바뀌어야 한다, 도시는 건축도 경쟁력인 만큼 100년 200년 갈 명품 건축물을 지어야 한다"며 "큰 뜻을 가지고 이제 막 출발했는데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도 지혜롭게 잘 헤쳐나가겠다는 뜻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국가정원이나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등 사업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간혹 있는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건 당연한 게 아니겠느냐"며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비 증액만 봐도 어려움을 딛고 결국은 해내지 않았나, 의지를 가지고 슬기롭게 헤쳐나가 차질없이 해내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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