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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소프트, AI·클라우드·로보틱 삼박자에 케이뱅크 가치 부각" - KB증권

기사등록 : 2024-05-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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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KB증권은 인지소프트에 대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로보틱 솔루션 사업에 투자기업인 케이뱅크 가치까지 부각되고 있다고 14일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인지소프트는 AI 기반 이미지 데이터화 전문 기업이다. 이미지 프로세싱 및 AI 기반 문자인식과 로보틱 솔루션 핵심기술을 통해 은행, 증권 등 금융권 창구 업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회사의 비대면 본인확인 솔루션과 이미지 시스템의 경우, 국내 1금융권 및 2금융권 내 거의 독점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매출은 주로 금융기관 대상으로 SW솔루션 납품, 시스템 구축, 솔루션 유지보수를 통해 발생한다.

인지소프트 로고. [사진=인지소프트]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올해 초 수주한 대규모 계약 물량이 매출로 인식되는 등 실적 정상화 및 2024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지소프트는 지난 3월 IBK시스템으로부터 약 64억원 규모의 기업은행 서류관리시스템 재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또한 임 연구원은 "챗GPT(ChatGPT)의 현재 타깃 시장은 B2C(기업과 개인간 거래)로 향후 B2B(기업간 거래)로 확장 시 이미지 데이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AI OCR(신분증 인식기) 부문 최고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인지소프트 수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인지소프트가 확보한 차세대 성장 동력에도 주목했다. 그는 "금융기관 내 디지털 금융업무 확산 및 외부영업(ODS) 활성화를 위해 회사는 신분증, 문자, 서류 인식 등 최적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이외에도 빠른 고령화 추세로 노동인구가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인지소프트의 AI 기술력과 로봇틱 솔루션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지소프트가 보유한 자산가치도 매우 우수하다. 회사는 케이뱅크 주식을 160만주 보유하고 있다. 케이뱅크 상장할 경우 상당한 금액의 평가차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그는 "인지소프트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약 380억원, 유보율이 3,490%로 무차입경영 등 자산가치와 재무구조 매우 우량하다"고 평가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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