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만나 악수했다. 윤 대통령이 조 대표와 공식 석상에서 만난 것은 2019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 법단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 후 퇴장하는 길에 정치권 인사들과 만났다.
이날 퇴장길에 윤 대통령은 조 대표와 악수하며 눈인사했고, 특별한 대화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좌)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우) [사진=뉴스핌DB] |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윤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민정수석이었던 조 대표와 차담을 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지난달 윤 대통령에게 공개 회동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조 대표와 만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어떤 정치인도 선을 긋거나 하지 않고 늘 열어놓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과도 악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기념 2024 봉축법요식 참석을 마치고 나서며 불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5.15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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