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CU는 포켓CU에서 운영 중인 '구독 쿠폰' 서비스를 새단장한다고 16일 밝혔다.
CU는 고객의 소비 취향 및 목적에 맞춰 구독 상품을 변경했다.
건강 관리에 집중하는 헬시플레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식단관리', 편의점에서도 든든하지만 알뜰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실속한끼', 햄버거, 삼감김밥 같은 간편식품을 자주 찾는 고객을 위한 '간편식사', 컵얼음과 탄산음료 모두 할인 받을 수 있는 '시원음료', 알뜰 커피를 즐기는 고객 대상 'get 아메리카노'까지 총 5개다.
CU 구독 서비스 전면 개편 [사진=BGF리테일] |
할인 적용에 대한 기준은 대폭 상향했다. 기존 1일 1회 구독 해당 상품 1개 할인에서 횟수 제한을 없애고 1일 최대 5개까지 할인을 적용한다. 1회 결제 시 일괄 할인 적용이 가능한 상품 개수를 늘려 고객들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한 달 동안 할인 이용 가능한 개수도 식단관리 구독은 10개에서 20개로, 간편식사, 실속한끼 구독은 10개에서 15개로 늘어난다. get아메리카노와 시원음료 구독 상품은 기존과 동일하게 각각 30개, 20개로 유지된다.
식단관리 구독 상품의 경우 구독료를 기존 2500원에서 2000원으로 20% 인하했다.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적용 받을 수 있는 최대 할인율은 30%로 기존과 동일하다.
CU 구독 서비스는 전국 1만8000개 CU 점포는 물론 포켓CU에서 배달, 편픽, 예약구매 시에도 사용 가능하다. CU는 구독 서비스 정기 결제를 장기간 이용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CU 구독'은 지난 2021년 론칭 후 CU 구독 서비스 전년 대비 이용 건수는 2022년 119%, 지난해 143% 증가했다. 2개 이상의 구독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비중도 2021년 15%에서 2022년 27%로 증가했고 지난해 31%까지 늘었다.
김석환 BGF리테일 DX실장은 "구독 서비스를 사용하면 자주 구입하는 상품의 정기 할인뿐만 아니라 +1 행사나 통신사 할인까지 중복 적용이 가능해 매년 이용자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고물가에 고객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구독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