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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월 취업자 26만1000명 증가…고용률 63%·실업률 3%

기사등록 : 2024-05-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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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4년 4월 고용동향 발표
제조·보건·사회복지·정보통신업 증가
실업자 88만5000명…실업률 3.0%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지난 4월 취업자 수가 26만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소폭 오른 63.0%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3.0%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올해 들어 3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3월 10만명대로 추락, 이달 다시 20만명대로 상승했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3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57만8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6만1000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957만8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4만2000명(1.2%)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5.0%로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그림 참고).

고용률은 63.0%로 전년동기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4월 고용률은 지난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후 4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만 따로 떼서 보면 69.6%로 전년 대비 0.6%p 올랐다. 15~64세 고용률은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4월 기준 가장 높다.

2024년 4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plum@newspim.com

연령계층별 취업자 수를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29만2000명, 30대에서 13만2000명, 50대에서 1만6000명 등 각각 증가했다. 반면 40대에서는 9만명, 20대에서는 7만7000명 각각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1646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6만7000명 증가했다. 여성은 1311만명으로 같은 기간 27만5000명 늘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0만명·2.3%),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만3000명, 3.2%), 정보통신업(6만8000명, 6.7%)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6만6000명, -4.6%), 교육서비스업(-4만9000명, -2.6%), 도매 및 소매업(-3만9000명, -1.2%) 등에서 감소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17만명)폭에 비해서는 확대됐다"며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부터 38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9만3000명(1.8%), 임시근로자는 20만명(4.3%)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4만 7000명(-13.7%)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동일했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9만4000명(-2.2%) 감소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명(1.1%) 증가했다.

36시간미만 취업자는 635만2000명으로 36만5000명(6.1%) 증가한 반면 36시간이상 취업자는 2197만8000명으로 9만4000명(-0.4%) 감소했다.

4월 실업자는 88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1000명(10.0%) 늘었다. 실업률은 3.0%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60세이상(3만9000명·32.1%), 50대(2만6000명,·20.8%) 등에서 증가했다. 실업률은 60세 이상(0.5%포인트), 50대(0.4%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4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96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4000명(-1.1%)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597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2000명(0.5%) 증가했으나 여성은 998만9000명으로 20만6000명(-2.0%)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40대(3만3000명·13.2%), 50대(2만3000명·6.2%) 등에서 증가한 반면 20대(-2만9000명·-7.5%) 등에서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36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5000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지난 1월(1만1000명), 2월(5만4000명), 3월(5만2000명)부터 넉 달 연속 늘고 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수출 호조와 돌봄 수요 증가 영향으로 제조업, 보건복지업, 정보통신업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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