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5-21 15:26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서울대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자 서울대에서는 부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 팀 구성에 나섰다.
서울대는 소위 '서울대 N번방' 사건에 대해 위와 같이 밝히며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향후 디지털 성범죄에 대하여 구성원들이 더욱 경각심을 갖도록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 및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21일 밝혔다. 해당 업무는 TF팀에서 담당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음란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서울대생 A씨와 B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대학 동문의 졸업사진, 소셜미디어 사진 등을 이용해 영상물을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일부는 이들을 서울 서대문·강남·관악경찰서와 세종경찰서에 개별적으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며 수사 중지·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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