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효성중공업은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지난 13~21일 보통주 12만1075주(1.3%)를 장내 매도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411억6429만원이다.
이번 지분 처분으로 조 부회장의 효성중공업 지분은 기존 2.5%에서 1.2%로 줄었다.
조현상 효성 부회장.[사진=효성그룹] |
조 부회장은 지난달 12일부터 효성중공업 지분율을 꾸준히 줄이고 있다.
조 부회장의 지분 처분은 계열 분리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효성은 오는 7월 신설 지주회사인 'HS효성'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다만, 공정거래법상 친족 간 계열분리를 위해선 상장사 기준으로 보유 지분을 3%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업계에서는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서로 지분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친 후 완전한 계열 분리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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