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약자를 위한 각종 혁신기술을 체험·체감할 수 있는 행사가 찾아온다.
서울시는 서울광장에서 시민 누구나 약자동행 가치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교육 행사 '약자동행 현장소통 주간'을 이달 30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나흘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이해-동행-희망-화합' 의미를 담은 총 4개의 부스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가구와의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2024.05.27 choipix16@newspim.com |
우선 '이해 부스'에서는 삶의 다름과 생활의 어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점자 외우기' 게임이 진행된다. 6개의 점으로 이뤄진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점자를 알아보고 그들의 생활을 이해해 볼 수 있다.
'동행 부스'에서는 생계·돌봄, 주거, 의료·건강, 교육, 문화,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는 약자지원정책을 알아보고 약자와의 동행의 의미와 발전 방향에 대해 시민들이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자리다.
'희망 부스'에서는 일반놀이터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통합놀이터'로 바뀌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화합 부스'에는 약자기술 개발기업이 하루씩 참여해 시민들에게 약자기술 필요성을 알리고 실제 체험할 기회도 제공한다.
네 곳의 정책부스 체험을 모두 끝낸 시민들에게는 'SEOUL MY SOUL' 기념품을 제공하는 스크래치 복권과 약자와의 동행 체험을 기념하는 4컷 즉석 사진 촬영도 제공된다.
조미숙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시민의 공간인 서울광장에서 장애인, 어린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체험하고 즐기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행'의 가치와 이해를 넓히고 따뜻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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