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5-29 11:51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9일 "마트는 내부뿐만 아니라 주차장, 폐기물처리장 등과 같이 주변 현장에서 이뤄지는 작업이 많고, 이들 작업은 주로 협력업체가 수행하고 있는 만큼 상생 협력을 통해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폭염기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작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마트 안전보건관리책임자는 "올해부터는 작업장소별로 체감온도를 측정·기록하는 한편, 협력업체 근로자의 다수가 고혈압 등 온열질환 민감군임을 고려해 이동식 에어컨 등의 냉방장치(폐기물처리)와 온열질환 응급키트(주차·하역)를 추가 비치했다"면서 자체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소개했다.
간담회에 이어 이 장관은 주차장·하역장·폐기물처리장 등을 방문해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과 캐셔 등 매장에서 일하는 감정노동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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