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경제

정부출자기관 정부배당 전년 대비 72.1% 증가한 2.1조…재작년 대비 다소 미흡

기사등록 : 2024-05-30 10:0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인천국제공항공사 순 상위 배당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정부가 출자한 기관의 정부배당금이 전년 대비 상당폭 늘었다. 다만 재작년과 비교해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2023 회계연도 실적에 따른 40개 정부출자기관의 정부배당절차가 완료돼 국유재산법 제65조의6에 따라 그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고 공표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뉴스핌DB]

올해 정부배당은 배당기관의 당기순이익뿐만 아니라 기관의 재무건전성 및 유동성 등 안정적 경영에 필요한 자금 등을 고려해 기관 및 소관부처와 협의 후 결정됐다.

2023 회계연도 총 정부배당 금액은 전년(1조2387억원) 대비 8935억원(72.1%)이 증가한 총 2조1322억원이며, 평균 배당성향(배당금/당기순이익)은 39.87%로 작년(39.93%)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40개 정부출자기관 중 정부배당을 실시한 기관은 17개 기관이며, 나머지 23개 기관은 당기순손실 및 이월결손금 보전 등으로 올해 배당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정부는 1조2387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이는 전년 2조4541억원보다 49.5% 줄어든 수준이다.

올해 배당금은 재작년 수준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정부배당이 많은 기관순으로 보면 ▲한국산업은행 8781억원 ▲중소기업은행 4668억원 ▲인천국제공항공사 2248억원 ▲한국수출입은행 1847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