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4월에도 국세수입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법인세 감소 영향이 컸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 4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40조70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6조2000억원이 감소했다. 전월에 이어 연결기업 실적 저조 등 법인세 납부실적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24년 4월 누계 국세수입 및 현황 [자료=기획재정부] 2024.05.31 biggerthanseoul@newspim.com |
법인세는 고금리 영향으로 원천분이 증가(2000억원)했으나 지난해 기업실적 저조 영향으로 연결기업 신고실적 및 3월신고 분납분 감소 등으로 7조2000억원 감소했다.
부가가치세는 소비증가로 국내분이 증가(9000억원)했지만 수입분은 감소(3000억원↓)해 증가폭이 7000억원으로 제한됐다.
소득세는 고금리 영향으로 이자소득세(2000억원) 증가, 근로자수 및 급여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2000억원) 증가 등으로 3000억원이 증가했다.
증권거래세는 2000억원이 줄었다. 주세도 1000억원 감소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 및 관세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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