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의료기관 이외의 장소에서도 연구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는 '분산형 임상연구 플랫폼'이 구축된다.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공익적 분산형 임상연구 자료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분산형 임상연구는 임상 연구의 일부 또는 모든 활동이 의료기관 등이 아닌 다양한 장소에서 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해 이루어지는 임상연구다. 새롭게 개발될 분산형 임상연구 플랫폼은 의료기관 이외의 장소에서도 연구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원격 모니터링 기능 등 포함된다.
분산형 임상연구 운영 체계 및 흐름도 [자료=질병관리청] 2024.06.03 sdk1991@newspim.com |
질병청은 분산형 임상연구를 통해 "자료 수집과 분석 과정을 효율화할 수 있다"며 "분산형 연구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분산형 임상연구 플랫폼은 향후 웹 기반 임상연구관리시스템(iCReaT)과 클라우드 환경에서 연계될 계획이다. iCReaT는 임상연구 데이터의 품질 향상을 위해 과제 관리, 연구 대상자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보건의료 연구 발전과 국내 임상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임상연구 관리시스템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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