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에 대비해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는 등 대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오전 7∼9시인 지하철·시내버스의 집중 배차 시간을 10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일부 도로가 통제되면서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어나는 상황에 대비한 조치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놀이마당에서 열린 '2024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에서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10 choipix16@newspim.com |
지하철 1∼7호선과 우이신설선은 하루 43회 늘려 운행하고, 시내버스는 351개 노선을 증편한다. 시는 행사 기간 지하철 승강기, 화장실, 대합실 등 편의시설도 점검·관리할 방침이다.
이 같은 교통 혼잡 대비책은 외교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승용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이 최초로 아프리카를 상대로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로, 아프리카 48개국이 참여한다. 정상회의 규모는 정부 출범 이래 최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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