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6-14 15:25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유가족에게 노사 합동으로 마련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산단공은 14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본부에서 (사)소방가족 희망나눔과 함께 노사 합동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방가족 희망나눔은 순직 소방관 등 유가족이 참여해 설립한 소방청 소속 공익 법인이다. 지난 2022년 12월부터 순직 소방관 유가족과 현직 소방관 처우 개선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이달 전달된 후원금 1000만원은 산단공과 산단공 노동조합이 함께 마련했다. 소방가족 희망나눔을 통해 순직 소방관 유가족의 인터넷 강의 등 학업 지원뿐만 아니라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 중인 소방관의 출동 물품 구매 등 근무환경 개선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현장 최일선에서 기업 재산 보호와 근로자 안전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소방관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한마음으로 후원금 전달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산단 입주 기업과 근로자 안전·복지 지원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영웅을 보훈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