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자사의 '네이버 메모'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오는 28일까지 순차적인 앱 업데이트에 돌입한다.
이번 개편은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기존 서비스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다크 모드 등 선호도 높은 신규 기능을 대거 추가했다.
먼저, 네이버는 홈 화면 디자인을 개선해 메모 내용이 한층 선명하게 보이도록 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대로 메모를 표시할 수 있는 옵션도 마련했다. 앱에서는 글자 크기를 5단계, 서체를 6종류 중에서 고를 수 있으며 메모지 색상과 화면 모드도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사진=네이버] |
편의 기능도 대폭 보강했다. 앱에서 사진을 첨부하면 이미지 속 글자를 텍스트로 추출해주고, 음성 인식을 통해 녹음 내용을 글로 자동 변환해준다.
메모 검색과 분류 기능 역시 한 단계 진화했다. 즐겨찾기 탭, 태그, 고정 기능으로 자주 찾는 메모를 손쉽게 분류할 수 있다. 사진, 음성, 링크 등 콘텐츠별로 메모를 한데 모아 열람할 수 있는 '모아보기' 기능도 새로 도입했다. 아울러 여러 키워드를 동시에 검색하거나 특정 메모 안에서 원하는 내용을 찾아주는 상세 검색도 지원한다.
최지나 네이버 PWE 서비스 리더는 "이번 개편으로 네이버 메모가 업무와 학습, 일상생활에서 한층 더 유용하게 쓰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편의성과 데이터 보안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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