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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이달 19일 첫 장마…중부는 무더위 지속

기사등록 : 2024-06-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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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오는 19일 제주에 첫 장마가 내리겠다. 장맛비는 남부지방까지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중부지방에는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브리핑에서 19일 늦은 밤 또는 20일 이른 새벽에 제주 지역에서 여름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일본 남부와 중국 남부 내륙에 정체전선이 형성돼 있으며, 이 정체전선상에 기압골이 형성되면서 천천히 동진해 제주에 비를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민들이 광화문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3.08.29 yym58@newspim.com

20일 낮 정체전선이 제주 인근까지 북상하면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되고, 총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 산간지역에는 최대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이번 비는 오는 21일 새벽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같은 시기에 남부지방의 일부 지역에서도 비 소식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이 5~20㎜, 경남 남해안 5~10㎜, 전북 남부, 부산, 울산, 경남내륙이 5㎜ 내외로 예보됐다.

제주 지역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기에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이동하게 되면 남부지방까지 영향을 미쳐 남부지방에서도 장마가 시작될 수 있다. 

다만 중부지방은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지방의 평년 장마 시작일은 6월 25일이다. 현재 내륙을 중심으로 발령된 폭염주의보가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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