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방한한 로버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장관과 만나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일 경제사절단 대표로 방한 중인 로버트 하벡(Robert Habeck)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을 접견하고 ▲양국관계 ▲기후협력 ▲경제협력 ▲지역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가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한 로버트 하벡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4.06.20 jsh@newspim.com |
한 총리는 약 70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함께 방한한 하벡 부총리를 환영하고, 이번 방한이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한 총리는 작년 12월 공식 출범한 기후클럽(Climate Club)을 언급하며,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으로서 독일의 역할 확대를 높이 평가했다. 또 한국 정부 주도의 무탄소에너지(Carbon Free Energy) 계획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이 앞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하벡 부총리는 한 총리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기후변화,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 총리는 최근 북한의 도발 행위를 설명하고, 그동안 독일이 우리 대북정책을 지속 지지해온 데 사의를 표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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