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장남 최인근(29) 씨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디시인사이드에는 최 회장과 인근씨가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 앞에서 함께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아들 최인근 씨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글쓴이는 "어제 최태원을 봤다"며 사진이 5일에 찍힌 사진임을 전했다.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항소심 재판 6일 뒤의 사진인 셈이다.
사진에는 최 회장이 인근씨와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인근씨는 SK그룹 에너지 계열사인 SK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지난 2023년부터는 SK E&S의 북미사업총괄 조직인 패스키(Passkey)로 이동, 미국 내 에너지솔루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인근씨는 누나인 윤정(35)·민정(32)씨와 함께 부모의 이혼소송을 맡은 항소심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탄원서에는 최 회장이 이번 이혼소송 관련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언행이 진실되지 않다는 등 최 회장에게 부정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최 회장으로 하여금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3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한편 최 회장은 노 관장과의 사이에서 장녀 윤정·차녀 민정씨와 장남 인근씨를 두고 있다.
윤정씨는 입사 7년차인 지난해 SK바이오팜에서 본부장으로 승진해 그룹 내 최연소 임원에 올랐다. 민정씨는 미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심리건강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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