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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빌리티쇼] 기아, 첫 픽업트럭…'PBV' 콘셉트 모델 및 전략 공개

기사등록 : 2024-06-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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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V 3종 콘셉트 실물 공개…PBV 존 조성해 고객 이해 높여
기아 "물류 운송·승용·화물 어우르는 미래 모빌리티로 거듭날 것"

[부산=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기아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언론공개일 행사에서 미래 핵심 사업인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콘셉트 실물과 기아 브랜드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전용 위장막 모델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기아가 23일 브랜드 첫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이하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을 공개했다. [사진=기아]

더불어 전동화 방향성과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고객 경험 관점에서의 모빌리티 전략 등을 소개하며 모빌리티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기아의 이번 전시관 전면에 등장한 것은 EV3다. 기아는 전시관 전면에 EV3를 배치하고 EV3 특화 공간인 'EV3 존(Zone)'을 조성하고 기아 커텍트 스토어, EV3 네온 아트존 등을 구성해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전달한다. 

또한 국내 최초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이자 기아의 플래그십 SUV인 EV9과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기아 최초 전용 전기차 EV6도 함꼐 전시한다. 

기아는 올해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인 최초의 전용 PBV 모델이자 PBV 라인업의 기반이 되는 'PV5'와 소형 PBV 'PV1', 대형 PBV 'PV7' 등 총 3종의 콘셉트 실물을 공개하고 이동수단의 혁신을 이끌 PBV의 단계별 로드맵과 사업 전략도 전달한다.

2025년 출시 예정인 PV5는 도심 인프라에 적합한 크기와 여유로운 공간을 바탕으로 헤일링(Hailing·차량 호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 여러 비즈니스 분야에서 최적화된 모빌리티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단거리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인 PV1은 드라이빙 모듈을 사용해 좁은 공간에서 회전 반경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장거리 물류에 특화된 PV7은 라인업 중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주행 거리도 길어 모델 간 시너지를 통해 최적의 운송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패신저(승용), 카고(화물차) 등 PBV 기본 모델 외에도 업무공간과 모빌리티의 경계를 허물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비즈니스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컨버전 모델을 출시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아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전시 안에 또다른 공간을 만드는 '부스 인 부스(Booth in Booth)' 기법을 활용해 조성한 'PBV 존'을 통해 관람객들이 PBV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했다. 

세부적으로 PBV 움직임 시연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변화하는 다양한 PV5의 모습을 영상으로 상영하는 등 PBV가 만들어 낼 도심 물류 생태계와 새로운 비즈니스의 확장성을 소개한다.

기아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브랜드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 실물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전시관 중앙에 자리한 '더 기아 타스만' 히어로 스테이지 대형 LED를 배경으로 관람객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차를 둘러보도록 했다. 

기아는 2025년부터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더 기아 타스만'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는 올해 부산모빌리티쇼 전시 콘셉트를 '고객 중심, 사람 중심, 더 나은 내일을 향한 기아의 움직임'으로 설정하고 고객 선택지를 넓혀가는 기아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더불어 기아는 디즈니와 협업을 통해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의 세계관을 구현한 '패밀리 존(Family Zone)'을 조성해 다양한 체험 행사와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영화의 주요 아이템인 9가지 감정 색상을 조합해 나만의 핸드폰 배경화면 제작과 포토존 기념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EV3 시승 예약 우선 알림 ▲EV 차종 고객 현장 시승 ▲기아관 스탬프 투어 ▲해시태그 이벤트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기아의 모든 움직임은 지속가능성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용 EV를 비롯해 더 기아 타스만과 PBV 등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비즈니스를 고려한 차종 개발 노력에 최선을 다해 모빌리티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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