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내 해커톤을 개최한다.

27일 카카오는 1박2일간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사내 해커톤 '2024 24K'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카카오가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구현하는 자리다.

카카오의 사내 해커톤은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해 이번이 6회째다. '24K'는 '24 hours for Krew'(크루를 위한 24시간)의 줄임말로, 개발·디자인·기획 등 다양한 직군의 카카오 임직원들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해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시제품)으로 구현한다.

[사진=카카오]

이번 행사에는 50개 팀 170여 명이 참가했으며, 예선 및 본선 심사를 거쳐 본상 수상팀을 선정한다.

행사 장소인 카카오 AI 캠퍼스는 'AI 시대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인재들의 성장 공간'이라는 주제로 조성됐다. 카카오는 이 공간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두에게 열린 ▲함께 성장하는 ▲세상을 위한 선한 기술의 확산이라는 4가지 핵심 가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24K는 특정 분야에 구애받지 않고 AI와 관련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AI 캠퍼스라는 의미 있는 공간에서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 개발의 즐거움을 느끼고 크루들과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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