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되는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명하게 검찰 독재정권에 맞설 최고위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27 pangbin@newspim.com |
김 부대변인은 "제 정치의 시작이 이재명 전 대표"라면서 "이제 이 전 대표의 동지로 민주당의 주인인 민주 당원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삶을 살리고 지키는 정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누구보다 치열하게 이 대표와 민주당을 탄압하는 부당한 검찰독재정권과 맞서 싸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고단한 삶을 각자도생으로 내몰며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검찰독재정권의 종식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고 역설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기는 민주당이 되기 위해서는 외부와의 싸움뿐 아니라 당내 혁신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면서 "기득권화된 엘리트 정치를 타파하고 민주당원이 중심이 되는 공직후보 선출 시스템 및 당원권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날 김 부대변인은 이 전 대표를 성남시장 시절부터 보좌해온 측근으로 꼽힌다. 김 부대변인의 출마로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후보자는 강선우·김병주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까지 총 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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