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7-01 16:16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장동언 신임 기상청장이 1일 취임식에서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기후위기 시대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장 기상청장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기상청 제일의 가치는 위험기상과 지진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기상청의 정책과 서비스는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볼 때 가치를 갖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전체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기후변화 감시와 예측 총괄·지원 기관으로서, 그 기능을 강화해 국가 전체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제도 정비와 감시역량 강화 그리고 예측 기술이 고도화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마련하여 우리의 역할을 키워나가겠다"고 했다.
과학적 지식과 기술의 토대를 강조하기도 했다. 장 기상청장은 "기술 조직에 걸맞은 투자와 인력양성, 이를 통해 미래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탄탄한 조직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기상청 내에서 장 신임 기상청장은 국제협력 경험이 풍부하고 이해관계가 복잡한 현안에 대한 분석, 조정 역량이 뛰어나 '해결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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