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신규 프라잉 템플릿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통해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 교촌치킨에 공급을 330%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뉴로메카는 교촌에프앤비와 함께 작년 11월부터 교촌치킨 조리 시스템에 특화된 프라잉 템플릿을 공동연구·개발 해 왔으며, 기존 템플릿은 교촌에프앤비 본사 및 교촌치킨 다산신도시점, 한양대점, 면목점, 상일점, 대구 태전점 5개 가맹점에 총 8기가 설치되어 운영되었다.
이번 신규 템플릿을 통해 교촌치킨 평내점, 호평점, 의정부 장암점, 강릉 포남점 총 4개 지점에 5기가 설치 완료되었으며, 미국을 포함한 16개 지점 총 25기의 템플릿이 계약완료 및 진행 중에 있다. 기존 템플릿으로 운영되던 본사 및 5개 지점에 비해 신규 템플릿 도입 지점은 총 20개가 늘어 약 330%, 프라잉 템플릿은 기존 8기에서 30기가 늘어 약 375%의 증가세로 비약적인 공급 확대를 이루어 냈다.
뉴로메카 로고. [사진=뉴로메카] |
또한 이러한 공급 확대에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직영으로 운영중인 미국 2개 지점에 3기의 템플릿을 도입하기로 하여 미국 시장으로 솔루션을 확장하게 됐다.
뉴로메카의 신규 프라잉 템플릿은 ▲소프트웨어 기능 업데이트 ▲직관적인 UI적용 티치펜던트 ▲그리퍼 개선 ▲Fool-proof 기능 적용으로 조작오류를 최소화하고 작업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로봇교시점 자동보정 기능을 통해서 설치 기간을 대폭 단축하여, 당일 설치가 가능해 졌으며, 이를 통해 신규 시스템 도입에 따른 운영공백을 최소화하였다.
교촌치킨 특화 프라잉템 플릿은 작업자가 생닭에 물반죽을 입힌 후 튀김기에 투여하면 1차 튀김, 조각성형(치킨조각을 서로 떼어내고 튀김 부스러기를 제거하는 작업), 탈유, 2차튀김 등 교촌치킨 특유의 차별화된 튀김 과정을 로봇이 모두 수행하여, 작업자의 업무강도를 획기적으로 낮춰준다. 이를 통해 균일한 맛과 품질 제공은 물론, 작업의 효율성과 근로자의 안전성까지 높였다.
뉴로메카의 박종훈 대표는 "뉴로메카와 교촌 연구소 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퀄리티로 품질을 만족시켜 비약적인 확대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면서, "연내 국내외 100개지점 이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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