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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공갈 혐의' 前야구선수 임혜동 두번째 구속 기로

기사등록 : 2024-07-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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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폭행' 사건으로 4억 뜯어낸 혐의
경찰, 지난 1월 구속영장 기각 후 6월 재신청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협박해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28) 씨가 두번째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오전 10시30분부터 공갈 등 혐의를 받는 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류현진 선수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 씨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07.04 leemario@newspim.com

임씨는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임씨와 함께 김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전 소속사 팀장 박모 씨도 이날 심사를 받는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김씨를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총 4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월 임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추가) 소명의 필요성과 피의자의 방어권 행사 측면을 고려할 때 구속영장 발부의 상당성을 인정하기는 어렵다"며 기각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지난달 26일 임씨에게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한편 임씨는 메이저리거 출신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의 로드 매니저로 활동하며 생긴 갈등을 빌미로 류씨로부터 3억8000만원을 받아낸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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